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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한 여름 심해지는 허리 통증의 원인과 대처법

by 힐링스토리94 2023. 8. 7.

 

한번은 해외 출장을 갔다가 너무 더운 날씨에 허리 통증이 생겨 며칠을 호텔방에 누워 보내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올 여름에도 무더운 날씨에 야외 활동을 한 다음에는 여지 없이 허리통증이 심해졌습니다. 왜 다른 때도 아니고 무더운 여름에 한번씩 통증이 생기는 것일까요?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한 여름철 더 심해지는 허리통증, 그 원인과 대처법은 무엇일까요?

한여름 허리통증
한여름에 더 심해지는 허리통증, 적절한 통증관리법을 알아야 합니다.

여름철에 더 심해지는 허리통증 이유는?

뜻밖에도 허리나 목과 같은 척추질환은 여름철에 더 증상이 악화된다고 합니다. 보통은 추운 겨울날에 증상이 나빠지거나 갑자기 통증이 올 것처럼 생각되는데 의학적 기전은 전혀 반대인 것입니다. 보통 허리디스크 환자들도 여름 철이 더 견디기 힘든 계절이라고 합니다. 습도가 너무 높거나 실내외 온도 차가 심해지는 것이 그 원인이라고 합니다. 특히 장마철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은 높은 습도가 통증을 느끼게 하는 신경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기압이 떨어지면 척추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척추 주변 조직이 팽창하는데 이런 조직의 팽창이 신경을 압박해서 여러 가지 통증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여름철 수분 부족 입니다. 땀과 열기로 방출되는 수분으로 인해 수시로 수분 부족이 올 수 있습니다. 디스크 속의 수핵이라는 조직은 수분이 부족한 경우 탄력이 떨어져 디스크에 무리를 주게 되고 이것이 증상이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적절한 수분 보충이 필요합니다.

 

 

낮은 실내 온도와 격렬한 야외 활동도 통증 악화의 큰 원인입니다.

냉방으로 인해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지고 에어컨 바람을 장기간 맞게 되면 근육이 과하게 수축되거나 관절이 뻣뻣해져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실내 온도 역시 너무 낮게 설정하지 않고 25~26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 역시 45~60%를 유지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차가운 바람을 직접적으로 맞는 경우 근육이 경직되고 척추나 관절에 염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실내 온도가 너무 낮은 경우 가디건이나 얇은 담요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덥다고 차갑고 딱딱한 바닥에서 잠을 자는 것도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차가운 바닥에서 자게 되면 혈액순환도 되지 않고 척추의 S곡선이 유지되지 않아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되도록 2~3cm이상의 매트리스를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허리나 목 디스크 등의 증상이 악화되고 통증이 심해지는 또 다른 이유는 격렬한 야외 활동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기온이 올라가면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무리해서 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격렬한 야외 활동은 삼가하고 적절한 실내 운동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날씨가 너무 덥다고 실내에서만 생활하면 고정된 자세로 너무 오랫동안 앉거나 눕는 자세를 유지하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적절한 실내 운동을 병행하거나 허리와 목 디스크에 좋은 스트레칭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한여름 심해지는 허리통증의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일반 상식과 많이 다르죠? 왜 이렇게 몸이 쑤시고 아프지 하며 내버려 두지 말고 적절한 관리 방법을 알고 통증완화에 좋은 방법들을 실천해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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