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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알코올 의존도 자가진단 해보기 오디트(AUDIT) 검사

by 힐링스토리94 2024. 2. 25.

한두 잔의 음주는 건강에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는 소량의 음주라도 사람에 따라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매일 한 잔씩 먹는 술은 약이 아니라 중독을 의미합니다. 혹시 모를 나의 알코올 의존도를 확인하기 위해 오디트(AUDIT) 자가진단 검사를 해보겠습니다.

오디트(AUDIT)검사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

음주는 신체적인 건강뿐 아니라 정식적으로도 다양한 악영향을 미칩니다. 소량의 음주, 한두 잔의 술은 건강에 좋다는 속설을 믿는 사람은 이제 없습니다. 소량의 음주라도 습관적이라면 이는 명백히 중독증상일 수 있습니다. 소량의 음주라도 고혈압이나 뇌졸중, 심장질환, 관상동맥질환, 간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수면장애나 정신과적인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금단증상으로 손 떨림, 메스꺼움, 구토, 가슴 두근거림이 생길 수 있고 인지기능장애나 환간, 섬망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소량이라도 지속적이고 습관적으로 마시는 것이 더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중년의 나이로 접어들었다면 술을 마시는 빈도를 줄여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과음이나 폭음하는 경우는 줄어들지만 소량을 매일 조금씩 마시는 빈도가 올라갑니다. 그리고 스스로 매일 이 정도 마시는 술은 혈액순환에도 좋고 건강에 오히려 좋다는 근거 없는 속설로 자기 위안을 하기도 합니다. 소량의 음주라도 지속적이라면 이는 명백히 중독현상이고 건강에 오히려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과음의 기준과 적절 음주량

얼마나 마셔야 과음이고 또 중독일까요? 보건복지부 자료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기준으로 남성의 경우 일주일에 소주 2병, 여성의 경우 소주 1병 이상을 마신다면 이는 과음이고 지속된다면 중독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남성의 경우 소주 2병 이하로만 하시면 괜찮겠네 하시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과음과 중독의 기준일 뿐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건강에 안전한 알코올 섭취량은 없다고 단언하였으므로 적절 음주량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루에 한갑을 피던 흡연자가 금연은 하지 않고 건강을 위해 하루 5개비만 피겠다고 하면 사실 하찮게 보이는 것과 같습니다.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금주를 하는 것이 건강을 위한 길입니다. 적어도 매일마다 마시는 의존증은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음주와 흡연 중 어느 것이 더 해로운가를 이야기할 때 흡연의 지속성이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과다흡연으로 건강이 나빠지는 경우는 없지만 수십 년간 지속적으로 피우기 때문에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것과 같습니다. 소량의 술이라도 지속적으로 마시는 것이 가장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AUDIT-K로 자가진단해보기

AUDIT은 "Alcohol Use Disorders Identification Test"의 약자로 알코올 사용 장애 검사입니다. 자가진단을 통해서 간단만 문답만으로 진단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AUDIT는 세계보건기구에서 개발한 10개 문항의 설문지로 보통은 1차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문답지입니다. 첫 3개 항목은 음주의 양을 측정하고 다음 3개 항목은 알코올 의존성을 문답합니다. 마지막 4개 항목은 사회학적 문제와 유해음주 수준을 파악하는 문항입니다. 이 검사는 알코올 사용장애뿐 아니라 위험음주를 판별하는데 적합한 표준검사 방법으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번역한 것이 아래의 AUDIT-K입니다. 아래 링크로 가셔서 한 번씩 자가진단 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디트_검사지
오디트 검사지 및 10개 문답항목 (이미지 보건복지부)

 

*AUDIT-K 자가진단 링크

(국립부곡병원 홈페이지, 문항에 답하고 바로 진단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bgnmh.go.kr/checkmehealme/selftest/alcTest3.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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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영역 본인 자가진단 자가 진단으로 중독을 예방하세요.

www.bgnmh.go.kr

* AUDIT-K는 음주와 사용 장애를 선별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개발한 오디트의 한국어판 척도입니다.

 

* 진단평가

(1) 남성

- 0~9점 : 정상 음주군

- 10~19점 : 위험 음주군

- 20~40점 : 알코올 사용 장애 추정군

(2) 여성

- 0~5점 : 정상 음주군

- 6~9점 : 위험 음주군

- 10~40점 : 알코올 사용 장애 추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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