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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타이레놀 부작용 알아보기, 간질환이나 신장질환이 있다면 복용에 주의해야!

by 힐링스토리94 2024. 1. 15.

손쉽게 살 수 있는 타이레놀, 비교적 부작용이 적어 국민 해열진통제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용하는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타이레놀 부작용과 꼭 지켜야 할 복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진통제 종류 : 대표적인 진통제 타이레놀과 이부프로펜(부루펜)

코로나를 겪으며 모든 국민들이 알게된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코로나 의심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이부프로펜(이하 부루펜) 계열의 소염진통제가 아니라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타이레놀을 복용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죠. 타이레놀 품귀현상이 발생해서 아주 난리도 아니었던 걸 기억하실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해열제가 2가지 계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몸속에 들어와 병증을 일으킬 때 사람 세포의 ACE2라는 수용체와 결합하는데 부루펜 계열의 소염진통제는 이 수용체의 양을 증가시켜 위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것이 생깁니다. 부루펜 계열은 소염해열진통제라고 부르고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타이레놀은 해열진통제라고 부른다는 것입니다. 네 부루펜은 해열진통 기능 외에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작용도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부루펜이나 타이레놀이나 모두 우리 몸에서 염증반응과 체온상승, 통증전달 역할을 하는 프로스타글란딘(PG, prostaglandin)이라는 생리활성물질이 합성되지 못하도록 콕스(C.O.X, Cycloxygenase) 효소의 작용을 막는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타이레놀은 중추신경계에만 작용하고 말초 신경조직에서의 프로스타글란딘 합성 억제효과가 미미해서 소염제로는 쓰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소염효과가 없다는 것은 반대로 우리 몸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부루펜과 같이 소염효과를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막는 경우 오히려 우리 몸에는 더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타이레놀 부작용

반드시 알아야할 타이레놀의 부작용

간독성과 신장 손상 앞서 말한 내용처럼 타이레놀은 부루펜보다 부작용이 적습니다. 그런데 부작용이 적다는 이러한 이미지가 문제가 됩니다. 타이레놀의 남용과 과다복용이 그것입니다. 조금만 머리가 아파도, 조금만 몸이 무거워도, 조금만 어디가 아파도 타이레놀을 마치 영양제처럼 한 알씩 먹는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두통이 있으시거나 만성 통증이 있으신 분들은 타이레놀을 습관처럼 먹는다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간독성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몸에서 빠져나가는 배출 과정에서 중간대사물질인 NAPQI(N-acetyl-p-benzoquinone imine)가 만들어지는데 글루타치온이라는 물질과 결합하면 무독성인 상태로 배출되지만 과다복용하거나 음주나 간질환 등으로 간기능이 떨어져 글루타치온이 고갈이 된 경우 NAPQI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간이 심각하게 손상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부작용은 신장 손상입니다. 이 신장 손상은 보통 부루펜과 같은 콕스 효소를 억제하는 엔세이드, 즉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에서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소염기능이 없는 타이레놀은 엔세이드에서 제외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콕스를 억제하는 경우 신장(콩팥)으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면서 콩밭에 신독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되도록 부루펜 계열의 소염진통제는 쓰지 않도록 하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서 타이레놀이나 다른 성분의 진통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타이레놀 복용법

반드시 지켜야 할 타이레놀 복용법

① 간질환이나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하도록 합니다.

- 간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타이레놀 복용에 주의해야하고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엔세이드 계열의 소염해열진통제 복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② 음주 후 타이레놀 복용은 절대 삼가해야 합니다.

③ 타이레놀 용법요량을 반드시 확인해야합니다.

- 타이레놀 500mg의 일일 최대 복용량은 일일 8정(4,000mg)입니다.

- 하루 상한치 4g(4,000mg) 초과 복용 시 간 손상이 발생합니다.

- 타이레놀 500mg의 복용 간격은 4~6시간마다 최대 2정입니다.

④ 만성 두통 환자는 한달에 15번 이상의 타이레놀 복용은 금지된다고 합니다.

- 한 달에 15회 이상을 두통으로 인해 복용하는 경우 약물남용두통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 한 달에 15회 이상 진통제가 필요한 두통의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원인치료를 해야 합니다.

⑤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은 남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타이레놀 이알은 체내에서 천천히 녹아 8시간 동안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 해열과 진통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아 기준치 이상으로 남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의해야 합니다.

- 타이레놀 이알(650mg)은 24시간 동안 6정을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⑥ 같은 계열인 부루펜, 아스피린, 나프로센과 함께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 종합감기약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기전을 가진 약품들을 과다 복용하여 하루 상한치를 넘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⑦ 65세 고령자는 보통 다양한 약물을 함께 복용 중이므로 장기 투약 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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