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동영상 프로필 저화질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법 완벽정리

아이폰 유저가 흔히 겪는 증상 중에는 카카오톡 동영상 프로필 저화질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직접 찍은 영상을 카카오톡 프로필에 적용시켜려 하면 화질이 떨어지고 뿌옇게 보이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카카오톡 동영상 프로필 저화질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완벽 정리해 보겠습니다.

카카오톡 동영상 프로필 저화질 문제의 원인

카카오톡 동영상 프로필 화질 저하, 혹은 디지털 풍화를 받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원인은 사실 매우 간단합니다. 동영상 확장자, 즉 동영상 포맷의 호환성 문제입니다. 아이폰으로 찍은 동영상 포맷은. mov라는 확장자로 저장됩니다. mov 포맷은 애플이 Apple QuickTime Player용으로 개발한 영상포맷입니다. 모든 영상 포맷은 영상과 음성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코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mov는 애플의 ProRes 코덱을 사용합니다. 그에 반해서 우리가 잘 아는 표준 mp4 포맷은 국제 동영상 표준화 단체인 엠팩(MPEG, Moving Picture Experts Group)에서 만든 동영상 확장자입니다. 이 mp4 영상에는 H.264 코덱을 사용하는데 mov 코덱과 호환문제가 발생합니다. mp4 포맷은 웹과 모바일에서 스트리밍을 지원하고 유튜브 시청에 용이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에서 놀라운 호환성을 자랑합니다. 다만 아이폰에서 mov 포맷으로 촬영된 영상을 카카오톡 프로필로 올릴 때는 mp4와 달리 호환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 외에는 예전에 많이 사용했던 윈도용 표준 동영상 포맷 AVI가 있습니다. 깊이 들어갈 것 없이 주로 우리가 사용하는 동영상 포맷의 표준은 mp4이고 윈도용으로 개발된 AVI 포맷이 있고 애플이 만든 mov 포맷이 있다는 정도만 이해하면 됩니다. 카카오톡과 같은 범용 앱들은 대부분 국제 표준인 mp4 포맷에 최적화되어 있으므로 아이폰으로 찍은 mov 영상의 경우 호환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mp4 포맷으로 변경하는 것만으로 문제해결 가능

원인이 간단한 만큼 동영상 포맷 변경만으로 문제 역시 간단히 해결됩니다. 동영상 포맷을 변환하는 앱을 설치하고 mov 파일을 불러와 mp4 파일로 전환한 다음, 카카오톡 동영상 프로필로 등록하면 화질문제는 깨끗이 해결됩니다. 그럼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될까요? 동영상 편집이 가능한 앱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동영상 편집앱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 포맷을 변환하는 기능이기 때문에 아무것이라도 본인이 사용하기에 편리하거나 이미 사용하는 앱이 있다면 이를 활용하면 됩니다. 보통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앱이 ‘VLLO’(블로) 동영상 편집기이고 다양한 포맷(사진이나 문서)을 변환하고자 한다면 ‘Luma’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블로는 간단한 영상편집에 특화되어 있고 루마는 여러 가지 사진, 영상, 문서 포맷을 변환하는데 장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포맷만 변경하고자 한다면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더라도 문제가 없습니다. mov로 저장된 영상을 읽어와서 mp4 포맷으로 저장하기만 하면 변환이 끝나는 것이니까요.

VLLO 블로나 Luma 루마 동영상 편집기를 사용하면 포맷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VLLO(블로) 동영상 편집기로 간단히 변환하기

앱스토어에서 VLLO를 설치한 뒤 새 프로젝트로 동영상을 불러온 후 아무런 액션 없이 추출하기를 클릭합니다. VLLO는 불러오기 시 mp4와 mov 포맷을 모두 지원하지만 추출 비디오 포맷은 H.264, H.265 코덱의 mp4로만 가능합니다. 이렇게 간단히 모바일 상에서 포맷을 변경하고 카카오 배경영상으로 올리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카카오톡 앱이 계속 업데이트되면서 이런 증상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동영상 파일 포맷 변경은 아이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카카오톡에서 보낼 때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화질이 떨어지거나 화소 소실이 있을 때 고화질 보내기 옵션과 함께 쓰면 원본 그대로 보낼 수 있습니다.